인천항 2050 탄소중립 경영 본격화…세부 로드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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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2050 탄소중립 경영 본격화…세부 로드맵 수립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3.3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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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올 10월까지 인천항 2050 탄소중립 세부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인천항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와 지역·부문별 특성 분석을 기반으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연도별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인천항 맞춤형 세부 실행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로드맵 수립과 함께 2019년부터 추진한 선박 저속운항프로그램(VSR) 운영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2020년부터 추진한 항만 하역장비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 사업에 이어 올해 야드 트랙터 7대와 트랜스퍼 크레인 4대에 DPF를 부착, 항만 하역장비 친환경화 100%를 달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공사는 항만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 개선 ▴선박 육상전원공급시설(AMP) 도입·운영 ▴노후 디젤연료 예선의 친환경 연료추진 선박교체 지원 등 친환경 사업을 추진했다.

실효성 있는 저속운항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자동식별장치(AIS)의 위치정보를 활용한 신청 절차 간소화, 계절관리기간 중 선박입출항료 감면율 상향으로 선박의 참여율을 32%p 증가시킨 바 있다.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의 탄소 배출량 산정부터 향후 예상되는 시나리오에 대해 철저히 분석할 것”이라며 “2050년까지 인천항 전체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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