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강화군이 22일 유천호 군수, 박승한 군의회 부의장 및 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대응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감염병대응센터는 강화보건소 초입 강화읍 남산리 325-1번지 일원 703㎡에 39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599㎡ 규모로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1층에는 외부 출입동선이 구분된 독립된 공간에서 감염병 검사부터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음압설비가 구비된 진료실, 검체실, X-ray실, 환자대기실 등이 들어서며, 2층에는 감염병 재난에 대응하는 총괄 사무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인력은 관리팀과 감염병대응팀 각 6명 총 12명이 투입, 운영될 예정이며, 오미크론 변이 등 감염병 폭증 시에는 강화보건소 업무지원팀이 확대 투입될 예정이다.

감염병대응센터가 준공되면 신종 및 1급 감염병 역학조사와 조치, 입국자 추적조사, 감염환자 자가격리, 백신접종 등 신종감염병 출현에 신속하게 대처해 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감염병대응센터는 독립된 건물에서 검사부터 치료연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감염병 위기에 신속하면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문종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