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전기이륜차 1,407대 보급...지난해보다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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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전기이륜차 1,407대 보급...지난해보다 23%↑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3.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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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 원 사업비 확보, 일반용 60%, 법인·기관용 20%, 배달용 10%
차상위 계층 등 10% 비율 차량 성능 고려 차등 지급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는 올해 친환경 전기이륜차 1,407대를 확대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22대에 비해 23% 증가한 규모다. 

시에 따르면 총 25억 원 사업비를 확보, 일반용 60%, 법인·기관용 20%, 배달용 10%, 차상위 계층 등 10% 비율로, 차량 성능을 고려해 보조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2018년 이후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2018년 53대, 2019년 647대, 2020년 687대, 지난해 1,222대를 포함해 누적 2,606대를 보급했으며, 노후 오토바이 등 내연이륜차 대체에 총 64억 원을 지원했다.

올 1월 현재 인천시에 등록된 이륜차는 80,361대이며, 전기이륜차 보급률은 약 3.2%다.

올해부터는 2회 이상 사업공고를 통해 공모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3월 중 1차, 7월 중 2차 공고를 시행해 전기이륜차 민간보급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조금은 인천시민 또는 영업장이 인천에 소재한 법인·단체로, 보조금 신청 접수일 기준 30일 이상 거주한 만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요건심사를 거쳐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지급하게 된다.

전기이륜차 구매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제작·수입사와 미리 구매계약서를 작성하고 무공해 차 통합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보조금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 및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내연기관 차량의 친환경 차량 전환이 본격,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 5만 대 조기보급을 위해 전기이륜차 보급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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