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방역법 위반 윤상현 의원 등 엄중 조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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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방역법 위반 윤상현 의원 등 엄중 조치하라"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3.2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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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화복지연대 “윤상현·김병욱·구자근 의원 등 10여 명 술판 벌여
"엄중 조치 않을 경우 국민들이 지방선거에서 심판할 것”
[사진=송자호 피카프로젝트 공동대표 블로그]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윤상현 의원 등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술잔치를 벌인 사실이 알려지자 인천시민단체가 엄중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상현·김병욱·구자근 의원과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에서 특보 및 본부장을 역임한 송태영 충북대 행정학과 겸임교수, 이세창 총괄본부장 등 10여 명이 지난 14일 여의도 국회 인근 식당에서 단체 회식을 벌인 사실이 언론을 통해 드러나 방역법 위반으로 처벌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코로나19로 의료진과 중소상인 등 수많은 국민이 고통 받고 있는데 국회의원들이 대선 승리에 취해 방역법 위반 술잔치를을 벌였다는 소식에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지난달 27일 인천지방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80만 원을, 또 전 보좌관은 징역 3년을 각각 선고, 당시 재판부는 윤 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법은 선거의 과열을 막는 역할을 한다’며 죄가 가볍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6년 총선 당시에는 ‘욕설 파문’과 ‘정치 공작’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전력도 있다”며 “윤 의원이 선거법 위반에 대해 사과는커녕 대선 승리에 도취돼 술판을 벌인 행태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 인천시민들은 윤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지키고 있을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혔다.

아울러 “국민들은 0.7%차로 윤석열 당선자의 손을 들어주며 더 겸손히 국민들을 받들며 일하라는 엄중한 경고를 했다”면서 “국민의힘이 방역법 위반 술판을 벌인 소속 국회의원들과 캠프 관계자들의 오만한 행위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국민들이 지방선거에서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상현 의원은 지난 18대 한나라당, 19대 새누리당, 20대와 21대 무소속 등 인천 남구을, 동구.미추홀구을 지역구 4선 국회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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