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한겨레 얼 체험관 준공...21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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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한겨레 얼 체험관 준공...21억 투입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3.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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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강화군이 16일 유천호 군수, 박승한 군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겨레 얼 체험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마니산 관광지 조성계획에 따라 사업비 21억 원을 투입해 강화도의 역사를 중심으로 단군, 고조선, 마니산 등 역사, 문화, 전통을 널리 알리는 전시·체험시설로 조성됐다.

주요 전시내용은 ▲개천대제 및 단군신화 ▲참성단·삼랑성·마니산의 단군 유적 ▲강화도의 역사 및 전설 ▲전국체전 성화봉 전시 등 한반도 개국의 역사와 함께한 강화도의 의미를 조명했다.

마니산은 단군이 제천할 정도의 명산으로 용이 승천하고 용마가 나왔으며, 신선이 사는 곳으로 72대 왕후장상이 나올 곳이라 한다.

마니산 정상에 있는 참성단은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올린 제단으로 국가제사를 지내는 곳이었던 만큼 제전(祭田)이 지급됐고, 고려 원종은 참성단의 의례를 직접 주재하기도 했다.

지금은 해마다 개천절에 남북평화와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개천대제가 거행되며, 전국체전 성화도 채화한다.

마니산 초입부에는 단군의 역사적·시대별 의미를 담은 ▲단군 이야기길 ▲단군 놀이터 ▲치유의 숲길 ▲신단수 쉼터 등이 조성돼 있고, 등산로를 따라 아름다운 서해바다의 풍경을 한눈에 만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한겨레 얼 체험관을 통해 한반도 역사의 중심인 강화도의 의미를 조명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친화형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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