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서구가 올해 음식물쓰레기 대형감량기 29대를 설치한다.
인천 서구는 오는 14일부터 4월8일까지 청라 공동주택 대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대형감량기 설치·운영 시범사업 대상지를 모집한다.
음식물쓰레기를 기존 청라 공동주택 단지 내 설치돼 있는 자동집하시설에 배출하는 대신, 하루 최고 99kg 음식물쓰레기를 자체 처리할 수 있는 대형감량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대형감량기에 음식물쓰레기를 넣으면 미생물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음식물을 발효·소멸시키고 남은 부산물은 퇴비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올해 시범사업은 약 150세대당 1대 기준으로 총 29대를 설치할 예정이며, 설치비 및 5년 간 운영·관리비 등은 서구가 전액 지원하게 된다.
서구는 지난해 청라LH아파트와 청라힐데스하임아파트에 총 14대의 대형감량기를 설치한 바 있다.
서구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경제성 등이 입증될 경우, 추후 예산을 확보해 청라국제도시 전체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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