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폭증'...인천시, 주주총회 '임차료.방역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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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폭증'...인천시, 주주총회 '임차료.방역비' 지원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3.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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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행사장, 임차료 30만원~ 최대 400만원 이내
방역비, 40만원~최대 100만원 범위 내 참석인원 등 차등 지원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현재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방역 당국은 집합‧모임‧행사 등을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정기 주주총회는 상법상 주주들에 대한 배당과 법인의 임원을 선임하는 등 관련 주주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절차로 기업의 필수 경영활동이다.

이에 인천시는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관광공사 등 관련기관 간 협의를 통해 법인의 원활한 기업경영활동은 물론, 주주총회에 참석하는 주주들의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법인 내 협소한 실내공간 활용 시, 방역이 취약한 점을 고려해 비교적 방역시스템이 양호한 컨벤시아, 호텔 등 마이스 시설 이용을 적극 독려할 방침이며, 그에 따른 시설 임차료 및 방역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지역 행사장에 한해, 임차료는 30만 원에서 최대 400만 원 이내, 방역비는 4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 범위 내에서 주주총회 참석인원과 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하게 된다.

인천상공회의소를 통해 3월 말까지 지원신청 접수가 가능하며, 임차료 및 방역비는 인천관광공사가 신청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에 있는 상장법인뿐만 아니라 타지역 상장법인도 인천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할 경우 동일하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조인권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주주총회 지원방안이 코로나19로 어려운 기업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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