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종국제도시 인구 유입 따른 생활폐기물 증가 요인에도 불구, 10개 군.구 중 '최고'
인천 중구가 인천시 10개 군·구 중 가장 높은 생활폐기물 감량률을 달성해 시 인센티브 사업비 3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9일 구에 따르면 인천시 생활폐기물 목표관리제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금지에 따라 시에서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군ㆍ구별로 생활폐기물 감량 목표를 부여한 후 목표 달성 정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생활폐기물 감량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연초부터 현장조사 등을 통해 생활폐기물 발생 현황 및 문제점 등을 분석, 생활폐기물 수거 방법, 무단투기 쓰레기 처리체계 등을 대폭 개선했다.
또 커피박 재자원화, 거점 분리배출시설 설치ㆍ운영, 재활용 전용봉투 보급 등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했다.
이와 함께 민간의 참여가 이뤄지도록 주민과 사업장주들의 의식 개선을 위해 상가 밀집지역, 오피스텔 등 생활폐기물 다량 배출처를 대상으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에 대한 꾸준한 홍보활동도 진행했다.
그 결과 구는 작년 반입목표량 1만6618톤 대비 15.32%를 감량하는 성과를 달성, 무단투기 행위도 대폭 감소하는 효과를 얻었다.
구 관계자는 "영종국제도시 인구 유입 등 관내 생활폐기물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작년 실적을 능가하는 쓰레기 감량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올해도 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활성화 시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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