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에 해양환경 분야 전담 부서가 전국 최초로 신설됐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은 세계 5대 갯벌 709.6㎢, 해안선 1,079㎞, 유인 40, 무인 128 등 섬 168곳, 해양보호구역 및 람사르습지, 저어새 번식지, 물범 서식처 등 해양생물자원이 풍부한 해양도시이다.
인천지역은 한강하구에서 떠내려 오는 쓰레기와 서해바다에서 밀려오는 쓰레기로 해양환경이 위협을 받고 있어 해양환경 보호 및 관리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해양항공국 소속 해양환경정책, 해양환경정화, 해양생태지질 등 3개 팀으로 해양환경과를 신설했다.
주요 업무는 해양보호구역 및 습지보호지역 지정관리, 갯벌생태계 복원, 특정도서 관리, 해양환경 국제교류 협력증진 및 전략과제 발굴, 해양쓰레기 정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해양쓰레기 수거·보관·처리시설 설치, 해양환경정화선 운영, 지질공원 및 갯벌 등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인증 및 등재, 생태관광활성화 구축 등도 병행한다.
박영길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에 걸 맞는 해양도시로서 해양환경보호 및 생태관광활성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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