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갯벌 보유 인천시, 해양환경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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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갯벌 보유 인천시, 해양환경과 신설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2.01.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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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보호, 생태관광활성화 위해 선도적 역할 해 나갈 것"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청.

인천시가 해양환경 분야를 담당하는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실상 전국 지자체 중 최초다.

인천시는 세계 5대 갯벌 709.6㎢(전국 2487㎢ 대비 28.5%), 해안선 1079㎞(전국 1만4962㎞ 대비 7.3%), 섬 168개(유인 40, 무인 128), 해양보호구역 및 람사르습지, 저어새 번식지, 물범 서식처 등 해양생물자원이 풍부한 수도권 지역의 해양도시이다.

그럼에도 한강하구에서 떠내려 오는 쓰레기와 서해바다에서 밀려오는 쓰레기로 해양환경이 위협을 받고 있어 해양환경 보호 및 관리체계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신설된 해양항공국 소속 해양환경과는 해양환경정책, 해양환경정화, 해양생태지질 등 3개 팀으로 운영된다.

주요 업무로는 해양보호구역 및 습지보호지역 지정관리, 갯벌생태계 복원, 특정도서 관리, 해양환경 국제교류 협력증진 및 전략과제 발굴, 해양쓰레기 정화, 해양쓰레기 수거·보관·처리시설 설치, 해양환경정화선 운영, 지질공원 및 갯벌 등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인증 및 등재, 생태관광활성화 구축 등이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해양환경 분야 전담 부서가 전국 최초로 신설된 만큼 환경특별시 인천에 걸 맞는 해양도시로서 해양환경보호 및 생태관광활성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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