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805명...인천시청과 계양구청에 진정서, 진정인 연명부, 사업관련 설문지 첨부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100번지 일대 효성도시개발사업 지연에 따른 피해를 우려한 주민 805명이 인천시청과 계양구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19일 진정서를 제출한 A씨 등 진정인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와 손실보상 계약을 한 뒤 입주권이나 분양권을 부여받고 다른 곳으로 이전을 했는데 사업진행이 늦어질 경우 금융비용 상승과 맞물려 분양원가가 늘어나는 등 실질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임대아파트 신청인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 질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A씨 등 진정인들은 "인천의 도시흉물로 전락한 이 사업지역의 신속한 개발의 필요성을 느낀 지역 인근주민들도 연명에 함께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진정서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민간사업자의 한계도 분명히 있어 인천시 등 관계기관들이 효성동 발전을 염원하는 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헤아려 업무에 꼭 반영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들은 진정서와 진정인 연명부, 사업관련 설문지 결과를 첨부해 관계기관에 제출했다.
효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계양구 효성동 100 일대 43만4922㎡ 부지에 공동주택 3978가구, 단독주택 20가구 등 3998가구의 주거시설과 도시기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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