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 냉동창고 화재 관련 긴급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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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 냉동창고 화재 관련 긴급회의 개최
  • 엄태규 기자
  • 승인 2022.01.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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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까지 도내 대형공사장 1,022곳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추진
[제공=경기도]
[제공=경기도]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경기도는 11일 경기도청에서 평택 냉동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및 소방관 순직 사고와 관련해 대형화재 예방과 공사장 위험물질 관리방안 긴급 현안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안전관리실, 도시주택실, 환경국, 건설국, 노동국 등 소방안전 및 건설안전, 위험물 관리 소관부서 실·국장 및 관계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도는 오는 2월까지 도내 연면적 5천㎡ 이상 대형공사장 1,022곳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추진하고 3월까지 노동자 중심 건설 공사장 안전혁신 방안을 마련해 1분기 중 건설현장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특별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그동안 진행했던 많은 안전관리 노력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일어난 소방관의 희생 앞에 도정 책임자로서 비통한 마음”이라며 “여전히 현장에서는 안전의식이 충분하지 못하고 화재에 취약한 건축자재 사용 등으로 화재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 권한대행은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분석해 물류센터 특성에 맞는 소방기준을 마련하고 현장의 이행력을 높이는 데도 노력해달라”며 “안전분야 실무부서도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 태세를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하고 관련 예산과 장비 등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현장에서 세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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