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쿠싱밸리 위성도시' 개발...인천경제자유구역 운영 경험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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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쿠싱밸리 위성도시' 개발...인천경제자유구역 운영 경험 반영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1.12.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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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인천경제청·몽골 건설개발센터,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21일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우)이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몽골 국가기관인 건설개발센터와 몽골 쿠싱밸리 위성도시 개발과 관련,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청
21일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중)이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몽골 국가기관인 건설개발센터와 몽골 쿠싱밸리 위성도시 개발과 관련, 상호 협력 양해각서 협약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청

몽골의 '쿠싱밸리 위성도시' 개발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운영 경험이 반영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2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몽골 국가기관인 건설개발센터와 몽골 쿠싱밸리 위성도시 개발과 관련한 IFEZ 경제특구 운영 경험 등을 공유하고, 향후 경제특구 관련 법제 정비, 도시개발 타당성 조사 및 마스터플랜 수립에 공동 노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몽골 도시개발건설부 산하 국영기관인 CDC는 몽골 내 3개의 경제특구를 포함, 관광 및 기반시설 개발과 관련한 정부 정책 연구 및 분석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최근 몽골 정부의 비전 2050에 따라 지난 7월 개항한 칭키스칸 신공항의 배후도시인 쿠싱밸리 위성도시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몽골 정부는 쿠싱밸리 위성도시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IFEZ를 가장 적합한 파트너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남스라이 에르덴토야 주한 몽골대사의 IFEZ 방문 이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번 협약식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스라이 주한 몽골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IFEZ의 도시개발 성과가 해외정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최근에 협약을 체결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인천도시공사 등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해외 도시개발 시장 개척에 앞장서 향후 우리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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