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미래엔, 독립운동가 학술연구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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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미래엔, 독립운동가 학술연구 업무협약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12.09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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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대학교]
[사진=인천대학교]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대학교가 지난 7일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과 전국 주요 독립운동가 학술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대 최용규 이사장과 미래엔 신광수 대표이사 등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자료로 활용하는 것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인천대와 미래엔은 협약에 따라 10개 월 간 전국 주요 독립운동가 1천여 명의 공적자료를 정리, 미래엔의 교수활동지원 플랫폼 엠티처 내 역사자료로 탑재, 2023년 신학기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내년 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연구는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가 진행, 일제침략기 의병장, 일제강점기 조국 광복을 위해 피땀을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행적을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산하 177개 교육지원청 기준으로 정리한 후 지역별 편차없이 독립운동가를 고루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독립운동가의 사진, 판결문, 일본 비밀문서 등 시각 자료를 첨부, 자료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최용규 이사장은 “이번에 미래엔과 함께 이상룡, 전해산 등 독립운동가 자료를 정리, 학생들의 학습자료로 활용하는 일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광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과 보조자료를 개발함으로써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미래엔 창업주인 우석(愚石) 김기오(金琪午, 1900~1955) 선생은 일제강점기 양산청년동맹을 이끌었고, 신간회 양산지부와 서울 경동지회에서 집행위원으로 활약하다 동대문경찰서에 피체돼 곤욕을 겪었다.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가 발굴한 포상신청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광복 이후 미래엔의 전신인 대한교과서주식회사를 창립해 우리나라 교육의 초석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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