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서해5도특별경비단 소속 503함이 23일 한 해 동안의 성과를 평가하는 2021년 경비함정 성과관리 경연대회에서 중형함정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자기 주도적 함정 조직문화 확산 및 함정별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됐다.

503함은 올해 승조원들의 전문성 향상 및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올 한 해 동안 서해 북방한계선(NLL) 불법조업 중국어선 4척을 나포하는 등 해양주권 수호에 총력을 기울였다.

2019년과 2020년 3005함이 대형함정 부문 종합 1·2위 입상에 이어 올해 503함이 종합 1위에 선정, 3년 연속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503함 서범교 함장은 “전 승조원들의 열정과 적극적인 참여로 전국 1위라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양주권수호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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