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인천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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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인천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인가?"
  • 엄태규 기자
  • 승인 2021.11.2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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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미래교육연대..."올바른 교육사랑 실천운동본부 전면 개편 요구" 성명서 발표
인천미래교육연대 김두환 상임 집행위원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15일 인천시청 본관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설립 취지문을 낭독하고 있다.
지난 15일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진행된 인천미래교육연대 창립 기자회견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인천미래교육연대(이하 인교연)는 22일 범 보수 인천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기구인 ‘올바른 교육사랑 실천운동본부’가 시민들의 바람과 괴리된 채 일방적으로 일처리를 한다면서 전면 개편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교연은 이날 ‘누구를 위한 인천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인가? 중도를 포함한 범 보수 인천교육감 후보 단일화의 정체성 확립을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내고 “범 보수 후보 단일화는 정치 기득권 세력의 전유물이 되어선 안되고 특정후보를 옹위하려는 전위대가 돼서는 결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인교연은 또 “그동안 단일화에 참여하는 여러 후보자들의 요구는 단일화 추진기구가 중립성을 지키고 단일화 추진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며 올바른 교육을 지향하는 모둔 후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보수뿐 아니라 중도까지 외연을 확장해 시민의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내야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교연은 “단일화 추진기구의 집행부는 자신들이 짜놓은 방식만 고집할 뿐 애시당초 후보들의 의견은 안중에도 없었다”면서 “설상가상 단일화 집행부는 단일화 참여 후보들간 합의와 논의는 약식으로 처리한 후 일방적으로 경선일정을 확정해 언론에 발표하는 등 스스소 불공정을 자인하고 말았다”고 비난했다..

따라서 인교연은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범보수 인천교육감의 단일화에 실패하면서 교육현장이 참담하게 무너지게 한 뼈아픈 경험이 있다”며 “이같은 우를 또 반복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인교연은 이를위해 ▲올교실의 전면 개편과 후보 간 토론과 합의를 통한 경선일정 재수립 ▲ 보수는 물론 합리적 진보세력까지 포용할 수 있도록 모든 후보에게 ‘단일후보’ 문화개방 ▲후보자들의 자질검증과 인천교육 미래에 대한 정책 평가 선행 등을 요구했다.

인교연은 “후보 단일화 기구가 일방적으로 경선일정을 확정해 유능한 후보들이 기회를 잡지 못하도록 진입장벽을 치고 서둘러 ‘경선버스’를 출발시키려는 의도가 무엇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하고 “시민들이 후보들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후보의 자질과 인성을 검증할 시간도 가져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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