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강화 볼음도에 제1호 평화정원 준공
상태바
iH, 강화 볼음도에 제1호 평화정원 준공
  • 엄태규 기자
  • 승인 2021.11.11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공=iH]
[제공=iH]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 10일 강화도 서도면 볼음도 은행나무 주변에 제1호 평화정원을 조성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평화정원은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해 평화공간을 조성해 남북교류 환경을 개선하려는 사업이다.

천연기념물 제 304호인 볼음도 은행나무는 8백여 년 전 황해남도 연안군에 있는 부부나무 중 하나였는데 홍수로 떠내려와 볼음도에 심겼고 남북 분단 전까지 양쪽 주민들이 서로연락해 음력 정원 그믐에 맞춰 각각 제를 지내왔으나 분단이후 중단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이러한 인천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자산의 보존, 남북간 화해와 상생, 평화와 공존이라는 의미를 담아 첫 평화정원 조성지로 선정됐다.

이승우 iH 사장은 “평화정원이 인천시민의 평화인식 제고와 평화문화 확산의 기틀이 되어 향후 남북 평화 교류 협력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iH는 오는 22년 교동도 인천난정평화교육원 부지 내에 제2호 평화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