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인천 (가칭)검단신도시박물관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통과됐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문체부로부터 올 8월 서면심사, 9월 3일 건립 예정 부지 현장실사, 10월 29일 심사위원회 대면보고 및 질의응답 등 3단계 심사 과정을 거쳐 검단신도시박물관 건립사업이 ‘적합’하다는 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2022년 상반기 국제설계공모를 시작으로 2023년 착공, 2025년까지 준공 및 개관할 계획이다.
검단신도시박물관은 검단신도시 내 근린14호 공원 부지에 건축연면적 10,363㎡ 지하 1층, 지상 3층, 야외 전시장 약 1,500㎡로 현 시립박물관의 2배, 검단선사박물관의 5배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가 공동 건립하고 건립 후에는 인천시가 무상으로 넘겨받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검단지역에는 기존 검단선사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지만 규모가 작아 박물관 기능 및 전시 공간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며, 이에 검단신도시박물관이 건립되면 검단선사박물관은 검단신도시박물관으로 통합․이전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검단신도시박물관은 인접한 호수공원과 동시 건립 추진 중인 (가칭)인천도서관과의 연계를 통해 대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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