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대교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인 낚싯배 승객 등 27명을 해경이 구조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 47분경 인천 중구 인천대교 3.5km 해상에서 승객 25명과 선원 2명 등 총 27명을 태운 19t급 낚싯배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인근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긴급 투입하는 한편, 승선원 전원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외부 갑판에 모여 있을 것을 요청하고 배 닻을 내리고 정박할 것을 권고했다.

이후 도착한 경비함정 등은 선박 및 승객 등 27명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선원 2명을 제외한 승객 25명을 경비함정에 옮겨 태운 후 오전 8시 44분경 인천 만석부두에 하선 조치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현재 낚싯배는 연안구조정이 인근에서 안전관리 중이며, 민간 예인선 도착 즉시 출항지인 만석부두로 예인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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