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10월 14일] 007 제임스 본드... 영화배우 ‘로저 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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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10월 14일] 007 제임스 본드... 영화배우 ‘로저 무어’
  • 여운균 기자
  • 승인 2021.10.14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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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여운균 기자] 오늘은 잉글랜드에 영화배우로 1973년부터 1985년까지 ‘007시리즈’에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아 큰 흥행과 명성을 얻은 ‘로저 무어 경(1927년 10월 14일~2017년 5월 23일)’이 출생한 날이다.

그는 유니세프 대사와 인도주의 사회 활동 공헌을 펼쳤으며, 그에 공로를 인정받아 1999년에 대영 제국 훈장 3등급(CBE)을 2003년에는 대영 제국 훈장 2등급(KBE, 작위급 훈장)을 추서 받았다.

▲ 출생과 연기생활

007 제임스 본드 '로저 무어' 경(1973년)
영화배우 '로저 무어' 

로저 무어 경은 잉글랜드 런던 스톡웰(Stockwell)에서 경찰 아버지와 평범한 주부 어머니의 외동아들로 태어났으며, 성장해 육군에 들어가 대위로 복무했다.

특히 왕립연극학교에 입학해 후에 007시리즈 제임스 본드 영화에서 머니페니(Moneypenny) 역을 맡아온 로이스 맥스웰(Lois Maxwell)와 친분을 얻게 됐다.

그에 첫 연기 활동은 엑스트라로 시작해 1945년 ‘카이사르와 클레오파트라’에 출연을 하고 BBC 방송국에 들어가 1950년 5월 27일에 드라마 시리즈 ‘고상한 형사’에 출연했다.

1950년대에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와 계약을 하고 1960년부터 1969년까지 TV 시리즈 ‘세인트’에서 사이먼 템플러 역을 맡아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 007시리즈 '제임스 본드'

그는 007시리즈 1973년 제임스 본드 영화 ‘죽느냐 사느냐’로 시작해 1985년 ‘뷰 투 어 킬’까지 12년간 7개의 시리즈에 출연함으로써 가장 오랫동안 출연한 배우이다.

소설의 원작자인 이언 플레밍은 최초 제임스 본드 역에 숀 코너리(초대작 주연)의 세련되지 못한 느낌에 실망해 로저 무어를 007시리즈 제임스 본드 영화의 주인공으로 추천했다.

하지만 초대작에 숀 코너리가 출연하고 원작자는 첫 번째 출연작 ‘Dr. No’를 본 후 흡족해해 영화상 제임스 본드의 성장 배경을 숀 코너리의 고향과 같은 스코틀랜드 출신이라는 설정을 추가하기도 했다.

▲ 인도주의 활동

무어 경은 1983년 제임스 본드 ‘옥토퍼시’에 출연하면서 촬영지 인도의 빈곤 상황에 충격을 받아 제3의 제국에 인도주의 노력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 1991년에는 유엔 아동 기금(유니세프)의 대사가 되어 활동한다.

그는 2017년 5월 23일 스위스의 한 요양원에서 전립선암이 간과 폐로 전이된 상태로 투병을 이어가던 도중 향년 89세로 숨을 거뒀다.

그에 출연작으로는 ‘카이사르와 클레오파트라(1945년)’, ‘다이앤(1956년, 앙리 왕자 역)’, ‘기적(1959년, 마이클 스튜어트 대위 역)’, ‘죽느냐 사느냐(1973년, 007시리즈 8탄)’, ‘골드( 1974년, 로드 슬레이터 역)’,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1974년, 007시리즈 9탄)‘, ’뉴욕의 셜록 홈즈(1976년, 홈즈 역)‘, ’나를 사랑한 스파이(1977년, 007시리즈 10탄)‘, ’와일드 기즈( 1978년, 숀 핀 중위 역)‘, ’북해유전 특공작전(1979년, 폭스 역)‘, ’문레이커(1979년, 007시리즈 11탄)‘, ’아테네 탈출(1979년, 오토 해치 역)‘ 등에 출연했다.

또, 80년대 이후에는 ’바다의 늑대(1980년, 개빈 스튜어트 선장 역)‘, ’주말의 연정(1980년)‘, ’포 유어 아이즈 온리(1981년, 007시리즈 12탄)‘, ’옥토퍼시(1983년, 007시리즈 13탄)‘, ’뷰 투 어 킬(1985년, 007시리즈 14탄)‘, ’퀘스트(1996년, 에드가 도브스 경 역)‘ 등 작품을 함께했다.

*출처: 위키백과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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