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소버스 5대 운행...'2030년까지 모든 버스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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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소버스 5대 운행...'2030년까지 모든 버스 전환'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10.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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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6일 오전 5시부터 수소 시내버스 5대...13, 46, 82번 3곳 노선에 배치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본격적인 친환경 수소 대중교통 시대를 연다.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6일 오전 5시부터 수소 시내버스 5대를 간선버스 노선 13, 46, 82번 3곳 노선에 배치돼 운행될 예정이다. 인천지역에 수소 버스가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번 2대, 46번 1대, 82번 2대 등으로 투입되며, 13번 신흥동차고지~검암역, 46번 신흥동차고지~굴포천, 82번 신흥동차고지~동인천역북광장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이다.

수소 버스는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하는 차량으로 수소를 공기 중 산소와 화학 반응시켜 전기를 만들어 주행, 공기 중 산소를 얻는 과정에서 버스에 장착된 필터가 공기정화기 역할을 하게 된다.

수소 버스는 온실가스와 유해화학물질이 배출되지 않아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시는 2030년까지 모든 시내버스 2,204대를 수소 버스로 전환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수소차 보급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수소 충전소를 2025년까지 2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친환경 수소에너지 전환을 통해 수소산업 선도도시 인천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5일 오후 박남춘 시장, 신은호 시의회 의장, 강태원 현대자동차 상무, 송병진 신흥교통 회장, 이인철 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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