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시·경기도, 수도권매립지 종료 즉각 선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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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울시·경기도, 수도권매립지 종료 즉각 선언하라”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9.1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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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회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국회 앞 기자회견
[사진=인천 서구의회]
[사진=인천 서구의회]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정부·서울시·경기도 수도권매립지 종료 즉각 선언하라”

인천 서구의회는 15일 “수도권매립지 종료는 환경정의와 공정의 실천이며, 대한민국 주권자인 국민과 미래세대인 아이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이 같이 촉구했다.

서구의회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7월 유엔무역개발회의는 대한민국을 선진국 그룹으로 만장일치 가결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쓰레기 관리정책과 서울시, 경기도의 쓰레기 문제 인식은 후진국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쓰레기 정책인 세계 최대 수도권매립지는 가히 야만적인 정책이며 서울시와 경기도는 비겁한 침묵을 멈춰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서구 주민들은 지난 30여 년 간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이 사용하고 버린 쓰레기를 처리하는 수도권매립지로 인해 환경적 희생을 강요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도권매립지 종료 시한인 2025년의 마지막 골든 타임을 절대로 놓쳐서는 안된다”면서 “정부와 서울시, 경기도는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즉각 선언하고 폐기물 발생지처리 원칙에 입각한 자원순환 선진화 정책을 수립, 자원순환 기본법을 이행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구의회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특위 소속 강남규·김명주·이순학·심우창·정진식·최은순 구의원과 신동근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 및 환경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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