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인공지능 기술 활용한 친환경 처리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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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인공지능 기술 활용한 친환경 처리 현장 방문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1.09.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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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박남춘 인천시장이 재활용 폐기물을 데이터·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현장을 방문, 관계자들로부터 처리 과정 등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6일 박남춘 인천시장이 재활용 폐기물을 데이터·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현장을 방문, 관계자들로부터 처리 과정 등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은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재활용 폐기물을 데이터·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현장 점검과 폐기물 자동 수거장치 시연, 또 관계자 격려차원 등으로 마련됐다. 

이날 박 시장이 방문한 곳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IoT기반 인공지능 재활용 폐기물 그린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현장이다.

플랫폼 구축사업은 인천시와 인천 동구, 인하대학교, 에코2gather가 공동 참여하고 있는데, 이 사업은 6억5000만원을 들여 이동형 분리수거대와 자동 수거장치 각 1대씩을 설치, 동구 전역의 재활용 폐기물 배출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 곳에서는 배출되는 재활용 폐기물에 대한 품목별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관련 정책의 선제적인 수립 및 대응이 가능하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또, 이 곳에는 이용 편의와 데이터 관리를 위한 자원관리사와 데이터관리사가 채용돼 있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9월 중순부터 배출자에게 지역화폐인 인천e음으로 유가보상을 해 줘 적극적인 재활용품 분리 배출 유도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박 시장은 "인천이 환경특별시이자 자원순환 선도도시로서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며 "동구의 재활용 분야 데이터기반 사업이 잘 정착되고 선순환경제로 이어져 전국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이날 동구 재활용 자원 배출거점 방문을 마친 박 시장은 친환경 상점들이 입점해 있는 '문화상점 동성한의원'도 찾았다.

문화상점 동성한의원은 40년 넘게 한의원으로 운영돼 오던 곳을 책방 '나비날다'의 청산별곡 대표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기획해 자생력을 갖춘 상점 형태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이 곳에는 현재 자원순환·친환경 관련 책을 판매하는 책방 '나비날다', 식품성 수세미와 수제 손뜨게 제품을 판매하는 '뜨개방 실꽃', 친환경 세제와 칫솔 등을 판매하는 '제로웨이스타샵 슬로슬로', 비건 베이커리와 천연발효종 빵을 만들어 판매하는 '베이커리 지유오븐' 등 네 곳의 상점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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