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 9월 1일] 1984년 한국시리즈 MVP 야구선수 ‘유두열’
상태바
[역사속의 오늘- 9월 1일] 1984년 한국시리즈 MVP 야구선수 ‘유두열’
  • 여운민 기자
  • 승인 2021.09.01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디어인천신문 여운민 기자] 유두열 (1956년 10월 29일 ~ 2016년 9월 1일)은 KBO 전 롯데 자이언츠 야구선수로 포지션은 외야수이다. 등번호는 ‘33’번. 1984년 한국시리즈 7차전 역전 쓰리런 홈런을 쳐 MVP가 됐다.  오늘은 그가 사망한 5주기이다.

▲선수시절

유두열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야구를 시작해 아마추어 시절에는 최고의 타자로 명성을 날렸다.

그러나 그는 대학을 포기하고 실업팀으로 진로를 선택했다. 모교 마산상고가 전국대회 4강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 당시 대학교 체육 특기생 선발 조건이 전국대회 4강 이상의 성적이었다. 

1982년 야구 월드컵 국가 대표로 발탁된 그는 투수 최동원 등과 함께 세계야구선수권대회의 출전, 한국팀 우승을 이끌었다.

1983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그는 프로 야구에서 활동하게 된다. 

그의 가장 빛났던 순간은 1984년 삼성 라이온즈와의 '1984년 한국시리즈' 7차전이다.

팀간 성적은 3대3.  롯데가 3:4로 지고 있던 8회초 공격에서 그가 타석에 들어섰다. 주자가 2명인 상태에서 상대투수 김일융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짜리 짜릿한 홈런을 치며 역전시켰다. 

이 홈런에 힘입어 롯데자이언츠는 프로야구 첫 우승을 차지하고 그는 한국시리즈 MVP로 뽑힌다.

▲은퇴

유두열은 은퇴 후 지도자 길을 걸었다. 초기에는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에서 코치로 활동하다 이후에는 김해고 야구부 감독을 하는 등 아마추어 야구 발전과 후배 양성에 힘썼다.

그러나 2015년 신장암이 발견되어 검사를 했으나 이미 몸 전체에 전이가 되어 손을 쓸 수가 없었다. 2016년 4월 선수시절 활동했던 롯데 홈 개막전 시구를 했던 게 공식 석상에 마지막모습이었다. 그해 9월 1일 향년 60세로 별세했다.

유두열 선수의 부고가 전해진 날, KBS N SPORTS의 ‘아이 러브 베이스볼’에서는 추모로 제작한 유두열, 유재신 부자의 애틋한 가족애를 담은 영상을 방영했다. 이때 영상에서 유두열은 아들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과 본인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담담하게 준비하는 모습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출처: 위키 백과 / 나무 위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