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 - 8월 30일] '표본실의 청개구리' 소설가 '염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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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 - 8월 30일] '표본실의 청개구리' 소설가 '염상섭'
  • 장석호 기자
  • 승인 2021.08.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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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장석호기자] 염상섭(廉想涉, 1897년 8월 30일 ~ 1963년 3월 14일)은 소설가이자 한국 근대 문학의 선구자이다.

1897년 오늘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일본 게이오기주쿠 대학 유학 시절 3·1운동에 가담한 혐의로 투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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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직후 투옥, 석방될때 일본인 간수와 기념사진을 촬영한 염상섭(가운데)

귀국한 후 1920년 ‘폐허’ 동인에 가담해 문학의 길로 들어섰다. 

1921년 발표한 단편소설 ‘표본실의 청개구리’ 는 한국의 첫 자연주의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김동인 현진건과 함께 자연주의와 사실주의 문학을 이 땅에 뿌리내린 작가로서 큰 공적을 남겼다.

1936년에 매일신보의 정치부장, 만선일보의 편집국장을 지냈으며, 1946년에는 경향신문의 창간 편집국장을 지내는 등 신문기자로도 많은 활동했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 당시 해군 소령으로 임관돼 해군본부 정훈감실에서 편집과장으로 근무했으며, 1954년 서라벌 예술대학 학장으로 취임했다.

대표적인 장편소설로는 ‘삼대’  ‘만세전’ ‘두 파산’ 등이 있으며, 단편으로는 ‘표본실의 청개구리’가 있다. 

만세전은 천재교육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그는 주당에 골초이기도 해서 하루에 담배를 피우는 데만 라이터 2개를 쓴 적도 있다고 한다.

나혜석과 친하게 지냈던 그는 한때 나혜석을 흠모해서 그녀를 모델로 한 중편소설 ‘해바라기’(1923)을 쓰기도 했다.

1963년 3월 14일 성북동 자택에서 직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7세.

*출처 : 위키백과, 나무위키,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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