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지난 17일 교육부의 2021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 발표에서 인하대가 미선정됨에 따라 향후 3년 간 정부의 일반재정 사업비를 받을 수 없게 됐다.
이에 인천시의회는 25일 시청 앞에서 “교육부는 인하대 이의신청을 즉각 수용하고, 공정하게 평가하라”며 인하대 미선정 관련 교육부의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신은호 의장 등 시의원 20여 명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에 인하대의 이의신청 즉각 수용과 인천시민과 인하대 구성원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평가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번 평가 결과로 인해 지역 내 우수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이탈할 것이 우려되고, 이로 인해 인천지역 산업 고도화 및 지역연계 미래 산업분야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신은호 의장은 “미래산업인 빅데이터, 물류로봇을 주도하는 인천의 국가 미래성장동력을 이끌 인재를 육성해 온 인하대의 미선정 결과는 인천지역뿐 아니라 정부의 산업정책 추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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