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꽃게 성어기...인천시 "우리어선 안전조업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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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꽃게 성어기...인천시 "우리어선 안전조업에 총력"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8.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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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해군 등 9개 기관 연평도 안전조업대책반 구성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관리에 만전...
[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서해 꽃게 성어기를 맞아 인천시가 안전조업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올해 연평어장 꽃게 조업기간에 어업지도선과 함정의 효율적인 배치로 안전을 강화하는 한편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관리에도 만전(萬全)을 기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 등은 상호 무선통신의 무휴청취를 가능케 해 어선의 피랍·피습을 방지하고 불법어로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어선의 안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평도 어업인들의 조기 출어와 관련, 조업이 시작되는 9월 1일보다 빠른 시기에 그물을 제외한 어구(닻)를 먼저 설치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최근 인천시와 서해어업관리단, 해군2함대사령부, 인천해양경찰서 등 9개 기관은 안전조업 대책협의회를 갖고 연평도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을 구성해 이 같은 안전조업 환경을 마련했다.

연평어장은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인접한 곳으로 국가안보와 어선들의 안전조업이 위협받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연평해전 직후인 2003년부터 인천시 주관으로 서해어업관리단, 옹진군, 군부대, 인천해양경찰서, 옹진수협 등 협조로 연평어장 안전조업대책을 매년 수립하고,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을 구성·운영해 왔다.

시 관계자는 “서해5도 접경해역에서 남북 간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고 우리 어선들이 안전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전조업 지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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