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독립유공자 452명 발굴... 6차례 총 2,82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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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독립유공자 452명 발굴... 6차례 총 2,828명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8.1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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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는 제6차 독립유공자 452명 대상으로 국가보훈처에 포상 신청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상 신청에는 일제강점기에 국내 중·북부 지방과 간도, 연해주 지역에서 반일 반제국주의 활동에 참여한 이들이 다수 포함됐다.

독립운동사연구소에 따르면 이경선, 이금복, 이순금, 이원복, 박숙용, 허균 등 여성 6명은 학창 시절 독서회를 통해 반일 학생·노동 활동을 펼치다 퇴학된 뒤 옥고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금복 지사는 1933년 4~7월까지 '타도 일본제국주의, 조선의 절대 독립, 노동자와 농민의 정부를 수립하자' 등 격문을 배포하다가 체포돼 고초를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1907년 광무황제 특사 이용익, 이유인과 1908년 경남 양산 부자 의병장 김병희, 김교상 등 11명 순국자도 포함됐다.

일본인 순사 6명을 처단하고, 주재소와 숙사를 불태울 때 독립단의 길잡이를 하고, 독립단과 함께 군자금을 모집한 혐의로 1924년 1월 신의주지법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돼 옥고를 겪다가 1928년 12월 18일 고양형무소에서 옥사한 양학준 의사 등도 신청 대상에 올랐다.

인천대는 이번 신청에 앞서 18일 송도캠퍼스 본관에서 비대면으로 포상신청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양학준 의사의 외손서(외손녀 남편) 충남대 명예교수 오만진(78), 임양재 지사의 증손자 임외준(61)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대는 2019년 5월 1차 215명을 시작으로 이번 452명 포함 총 6차례에 걸쳐 2,828명 독립유공자를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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