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예산 확보..."정상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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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예산 확보..."정상운영"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8.1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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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자동집하시설 예산 40억원 반영된 3회 추가경정예산안 통과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운영관리 예산이 확보되면서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9일 27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송도국제도시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관련 예산 40억 원이 반영된 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반영된 예산 중 20억4천만 원은 공공운영비와 민간위탁금에 포함되며 나머지 19억6천만 원은 시설보수 비용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송도 1~5공구와 7공구에 설치된 53.6㎞ 쓰레기 지하수송관로와 7개 집하장은 정상 운영된다. 총 1천465억 원을 들여 건설한 이 시설은 아파트 단지에서 배출한 하루 평균 35t 쓰레기를 땅속 관로를 통해 집하장으로 모아져 폐기물 처리시설로 보내게 된다.

소유권 이관 문제로 지난 4월 이후 가동중단 위기에 처했던 송도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문제는 지난달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연수구가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 합의안에 동의하면서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양 기관의 합의에 따라 송도 자동집하시설의 소유권을 인천경제청에서 연수구로 옮기는 시기를 내년 말로 연장하기로 했다.

또 소유권 이관 전까지 시설 관련 예산을 종전과 같이 편성하고, 이관 이후에도 인천경제청이 운영비 절반을 분담, 노후시설 개선 등 시설비의 75%를 부담하도록 했다.

김희철 시의원은 “이번 송도 자동집하시설 조정이 청라, 영종 등의 자동집하시설 운영에 대한 기준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인천경제청은 이를 감안해 자동집하시설 관련 사업을 진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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