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인천유나이티드(인천Utd) 미드필더 김대경이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

인천Utd는 지난 2019년 시즌 군 복무를 위해 시흥시민축구단으로 팀을 옮긴 김대경이 지난 31일자로 소집해제되어 팀에 합류했다고 3일 밝혔다.

김대경은 산업기능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진행하며 일과 시간 외에는 시흥 소속으로 K4리그에 출전했다. 그는 K4리그 총 20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 수원삼성에서 프로데뷔한 그는 2015년 인천으로 팀을 옮겨 5시즌동안 크로스 능력과 연계플레이 등으로 2015시즌 FA컵 준우승에 이바지했다.

구단은 그의 합류로 측면 강화와 베테랑의 무게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게 됐다.

김대경은 “운동장 안에서 나의 능력을 보여주어 후반기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팀에 정말 좋은 선수가 돌아왔다는 것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할 것”이라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대경은 본래 자신의 등번호인 36번을 달고 인천에서의 복귀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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