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사업 인천지역 하도급률 0% 오명벗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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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사업 인천지역 하도급률 0% 오명벗을까?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1.07.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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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종식 의원 지적에 해수부 "사업시행자와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

- 외교부, 750만 재외동포 위한 가칭 '교육문화센터' 부지로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유력 검토
영종도 준설토투기장 항만재개발사업 조감도.
영종도 준설토투기장 항만재개발사업 조감도.

인천항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항만재개발 사업(한상드림아일랜드)의 인천지역 업체 하도급률이 0%로 파악되자 해수부가 직접 나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미추홀구갑)은 28일 SNS 글을 통해 인천항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항만재개발 사업의 인천업체 하도급률 0%와 관련해 해양수산부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수부는 오늘(28일) 사업시행자인 ㈜한상드림아일랜드에 지역업체 참여 비율을 높여달라는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며 "(해수부가)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사업시행자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부지조성공사 2차 하도급과 건축 및 상부시설 공사(1조6218억원 규모)를 추진할 때 인천 업체 참여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허종식 의원 페이스북 캡쳐
허종식 의원 페이스북 캡쳐

이와 함께 허 의원은 최근 과기부의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내 '과학의 전당' 건립을 위한 사단법인 설립 승인소식에 이어 외교부도 산하 공공기관인 '재외동포재단'이 750만 재외동포를 위한 (가칭)교육문화센터 부지를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알렸다. 

허 의원에 따르면 재외동포재단은 총사업 예산 약 299억원, 연건축면적 7800㎡ 이하, 대중교통 기준 인천국제공항 1시간 거리 이내의 부지(건물)를 희망하고 있고, 센터는 ▲해외이주 역사‧유물 전시 및 디지털 아카이빙 서비스 제공 ▲국내 청소년‧청년 동포사회 체험 학습 프로그램 운영 ▲차세대 재외동포 정체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재외동포와 지역주민 간 교류 커뮤니티센터 역할 등을 맡는다.

허 의원은 "(조만간)외교부 제2차관이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을 방문한다"며 "앞으로도 인천 발전을 위한 의정을 차곡차곡 챙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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