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7월 22일] 미 세균학자 ‘왁스먼’ 박사...항생물질 '스트렙토마이신' 발견
상태바
[역사속의 오늘-7월 22일] 미 세균학자 ‘왁스먼’ 박사...항생물질 '스트렙토마이신' 발견
  • 여운균 기자
  • 승인 2021.07.22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디어인천신문 여운균 기자] 오늘은 흙 속에서 사는 세균을 연구하다 ‘스트렙토마이신’을 발견해 만든 미국 세균학자 ‘셀먼 에이브러햄 왁스먼(1888년 7월 22일~1973년 8월 16일)' 박사가 출생한 날이다.

보통 마이신이라고 알려진 ’스트렙토마이신‘은 1943년 그가 연구해 만들었고 이것은 페니실린으로 듣지 않는 병균을 죽이는 항생 물질로서 불치의 병으로 알려졌던 결핵 치료에 주로 사용됐다.

이 업적으로 그는 1952년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받게됐다.

▲ 생애

세균학자 'S.왁스먼'
세균학자 'S.왁스먼'

1888년 7월 22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주(州) 프릴루카에서 태어난 왁스만은 1910년 오데사에서 유학 자격시험에 합격하고 다음해인 1911년 가을 미국 러트거스칼리지에 입학, 농학을 공부한다.

이후 뉴저지 농업시험소에 들어가 리프만 박사에게서 토양미생물학을 배우고 1916년 미국 시민권을 얻어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원이 됐다.

그 후 러트거스대학교로 돌아가 토양미생물학 강사로 근무하고 1925년 준교수를 거쳐 1930년 교수로 승진한다.

1940년 같은 대학에 미생물학부 창설하고 교수로 임명되어 초대 학부장으로 추대됐다.

그는 1952년 ‘스트렙토마이신의 발견’으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고 1958년 정년 퇴임한 후 미국 여생을 보내다 1973년 8월 16일 사망했다.

▲ 스트렙토마이신 발견

스트렙토마이신
스트렙토마이신

1939년 왁스먼은 다양한 토양 미생물에서 서로를 파괴하기 위해 생성하는 물질에 주목하고 이 물질의 성질을 연구했다.

왁스먼은 스트렙토미세스균이 생존에 부적합한 토양 조건에서도 살아남을 만큼 다른 미생물에 비해 생존력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것은 플레밍 교수가 우연히 발견한 페니실린과는 다르게 스트렙토마이신은 대규모 연구진이 오랫동안 체계적 연구한 끝에 분리한 물질로 C21H39N7O12의 분자식을 갖고 대장균, 티푸스균, 인플루엔자균, 결핵균, 나균 등과 발육을 강하게 저지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급성 결핵증, 예를 들면 속립 결핵(粟粒結核), 결핵성 뇌막염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명(귀울음) 또는 난청의 부작용이 있어 복용 중에는 청력의 이상에 주의를 해야하고 보통 이소니아지드·파라아미노살리실산(파스:PAS)과 함께 쓰인다.

이전에는 의약분야에서 항생 물질로만 사용해 왔으나 식물의 세균성 병해 방제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현재는 농약으로도 사용한다.

국내에선 농용신이라는 품목명으로 고시해 과수 및 채소의 궤양병, 세균성 구멍병, 무름병, 역병 등의 방제용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항생 물질로서 사람에 대한 독성과 어류에 미치는 독성도 낮아 환경파괴에 영향은 적은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위키백과 /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