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상, 이용범, 임지훈, 조선희, 조성혜 시의원 등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지역 한 민간단체가 인천시의회 의정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우수 조례 10개와 우수활동 시의원 10명을 선정했다.
인천YMCA는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8대 인천시의회 시의원 발의 조례에 대해 시민의 입장에서 분석.평가해 우수활동 시의원 10명과 10개 조례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 기간은 2018년 7월부터 올 4월까지 인천시의원 발의 조례 중 제정된 조례 총 200건을 대상으로 인천YMCA 조례 평가팀 및 시민운동위원회 등이 분석 및 평가했다.
우수활동 시의원 선정을 위한 분석 및 평가는 시의회에 제정된 조례수와 제정된 조례에 대한 분석를 통한 점수를 동등하게 환산, 산정한 총점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이를 통해 인천시의회 김성준, 김종인, 민경서, 신은호, 이병래, 이오상, 이용범, 임지훈, 조선희, 조성혜 시의원 등 10명이 우수활동 시의원으로 선정됐다.
우수 조례 평가는 적합성, 혁신성 및 독창성, 문제해결성, 지역성, 사회성 및 환경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 조례는 박인동 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천시교육청 수상안전교육 지원조례, 김성준 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천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운영 및 인천형산후조리원 지원에 관한 조례, 김준식 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천시 공공심야약국 운영 조례 등이다.
또 신은호 의장이 대표발의한 인천시 공영장례지원 조례, 남궁형 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천시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등에 관한 조례, 김준식 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천시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 조례, 조성혜 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천시 정책실명제 운영 조례, 박정숙 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천시 주차공유 활성화에 관한 조례, 김병기 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천시 한강하구 생태·환경 보전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김성수 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천시 해양쓰레기 처리 및 관리 조례 등이다.
인천YMCA 조례 평가팀은 “시의원 발의 조례가 이전보다 많아져 활발한 의원 입법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좋게 평가했으나, 이러한 조례가 제대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후속 평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인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거나 약자를 위한 조례, 의정 개혁적이거나 시민의 문제 해결을 위한 조례들을 좋은 조례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의원 발의 조례를 평가함으로써 의정 활동의 수준을 높이는데 일조하며, 지역사회 제반 행정.의정 활동에 대한 시민적 모니터의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