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신임 인천경찰청장에 송민헌(52·사진) 경찰청 차장이 내정됐다.

경찰청은 7일 인천경찰청장에 치안정감인 송민헌 경찰청 차장을 내정했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있다.

송 내정자는 경북 칠곡 출신으로 고려대 행정학과, 한양대 대학원에서 법학석사를 마쳤으며 행시 39회로 1999년 경정으로 경찰에 입직했다.

경북지방경찰청 칠곡경찰서장, 미국 시카고 총영사, 경찰청 인사담당관, 행정자치부 치안정책관, 경찰청 정보심의관과 기획조정관, 대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송 내정자는 경찰 조직 내에서 기획 분야에 탁월한 역량이 있는 인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인사는 자치경찰제 도입에 따라 경찰청장이 인천시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의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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