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여운균 기자] 오늘은 1950년대부터 활동하며 영화 ‘대부’에서 비토 코를레오네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등 메소드 연기의 진수를 선보인 미국 배우 ‘말론 브란도(1924년 4월 3일~2004년 7월 1일)’가 사망한 날이다.
그는 미국 영화산업 반세기 동안 기존 헐리우드의 스타들과는 다르게 반항적이고 이단적인 모습으로 구설에도 오르기는 했으나 개성적이고 뛰어난 연기력을 통해 최고의 배우 중 한사람으로 평가받는다.
▲ 배우 데뷔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1924년 출생한 말론 브란도는 1944년 브로드웨이에서 배우로 첫 데뷔했다.
1947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 스탠리 코왈스키 역을 맡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51년 엘리아 카잔 감독이 제작한 동명의 영화에도 같은 역할로 출연했다.
원래 영화배우로 처음 데뷔한 작품은 ‘사나이(The Man)’이며, 초기 출연작품 ‘사나운 인간(The Wild One)’과 ‘8월 달의 찻집(The Teahouse of the August Moon)’, ‘젊은 사자들’ 등이 있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작품 ‘대부’의 비토 코를레오네 역과 ‘지옥의 묵시록’의 월터 E. 커츠 대령 역으로 출연해 더욱 유명세를 탔다.
또 1978년 리처드 도너 감독의 ‘슈퍼맨’에선 조엘 역을 맡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 출연작 및 수상
그는 영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1951)’과 ‘혁명아 자파타 (1952), ‘줄리어스 시저 (1953)’, ‘워터프론트 (1954)’, ‘아가씨와 건달들(1955)’, ‘8월 달의 찻집(1956)’, ‘사요나라(1957)’, ‘젊은 사자들(1958)’, ‘애꾸눈 잭 (1961,연출 겸 주연)’ 등에 출연했다.
이와함께 ‘어글리 아메리칸(1963)’, ‘홍콩에서 온 백작부인(1967)’, ‘대부(1972),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1972)’, ‘슈퍼맨(1978)-조엘 역’, ‘지옥의 묵시록(1979)’, ‘백색의 계절(1989)’, ‘돈 쥬앙(1995)’, ‘프리 머니(1998)’, ‘스코어(2001)’ 등 다수의 영화에서 활약했다.
이를통해 1952년 제5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1953년 제6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 외국부문 남우주연상, 1954년 제7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 외국부문 남우주연상, 1954년 제19회 뉴욕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 1955년 제12회 골든글로브시상식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 1955년 제8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 외국부문 남우주연상, 1955년 제27회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와함께 1957년 다비드 디 도나텔로 외국남자배우상, 1958년 로렐어워즈 드라마틱한 남자배우상, 1972년 캔자스시티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 1973년 제30회 골든글로브시상식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 1973년 제45회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 1973년 제38회 뉴욕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1974 제8회 전미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 1979년 제31회 에미상 TV영화/미니시리즈부문 남우조연상, 1989년 제11회 도쿄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도 수상했다.
그의 저서로는 자서전 ‘나의 어머니가 나에게 가르쳐 준 노래들(Songs My Mother Taught Me,1994)’ 이 있다.
▲ 인권운동
그는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미국 원주민을 위한 인권 운동에 나서는 등 자유주의 정치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양성애 성향도 숨기지 않았으며, 성소수자 인권운동을 옹호하는 발언을 자주 하기도 했다.
그는 2004년 7월 1일 80세 일기로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망했다. 그는 애나 카슈(1957년-1959년), 모비타 카스타네다(1960년-1968년), 타리타 테리이파이아(1962년-1972년)와 결혼했다.
자녀는 크리스천 브란도(아들)와 샤이엔 브란도(딸)을 포함해 11명이 있다.
*출처: 위키백과 / 온라인 커뮤니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