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여름철 코로나19 예방 물놀이 안전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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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여름철 코로나19 예방 물놀이 안전수칙
  • 인천 강화소방서 119산안구조대 소방장 오택진
  • 승인 2021.06.3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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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엔 폭염이 계속되면서 벌써부터 전국 각지에는 물놀이 인파가 모여들 여 코로나19에 대한 위험 정도가 점점 늘고 있다. 사람이 많이 밀집한 곳, 물놀이 시 마스크 미착용은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

강화소방서 소방장 오택진

무엇보다 안전과 건강이 가장 중요한 요즘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는 방법에 대하여 몇 가지 알아보도록 하자.

​여름철 물놀이를 하고 싶다면 실내보다는 계곡이나 바다 등 실외 수영장을 이용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실외 수영장은 실내 수영장보다 넓어 거리두기가 용이하며, 자연환기도 이루어진다.

물놀이 전에는 준비운동을 실시하고 수영 미숙자들은 구명조끼 착용하여야 한다. 또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물을 적셔주어야 한다.

준비운동은 손이나 발등의 경련을 방지하고 차가운 물속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몸을 유연하게 만드는 과정이므로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나 스트레칭 등으로 물놀이 시작 전에 꼭 준비운동을 하자.

여름철 물놀이를 위해서는 많은 필요 물품이 있을 것이다. 그중에 수건이나 수영복, 수경 등은 꼭 개인 것을 사용하고, 탈의실, 샤워실, 대기실 등 부대시설 이용 시에는 혼잡한 시간을 피하고 타인과 적정 거리두기를 꼭 유지해야 할 것이다.

워터파크 등에 놀이기구를 이용 시 줄을 서야 한다면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최소 1미터 이상의 간격으로 서야 하며, 놀이기구 탑승 시 좌석은 지그재그로 한 칸 띄어 앉고 시설 관계자의 통제에 잘 따라야 한다.

수영능력에 과신은 금물이다. 계곡이나 강 등은 유속뿐만 아니라 깊이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혼자 수영하면 절대 안 된다. 아이들과 노약자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물놀이를 해야 한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무모한 구조는 절대 안 되며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물놀이 중 허기가 지거나 식사 직후에는 수영을 하면 안 된다. 또한 물놀이를 하는 중 피부에 소름이 돋거나 추위가 느껴진다면 잠시 휴식을 취해주어야 한다. 휴식할 때는 덮을 것으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휴식을 취하고 다시 물놀이를 할 예정이라면 과식이나 음주는 피해야 할 것이다.

​​무더운 여름철! 예년과 다르게 아직 코로나19바이러스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여름철 물놀이 안전 수칙을 꼭 확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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