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325억 원 규모 無이자 소상공인 추가 경영안정자금 지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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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25억 원 규모 無이자 소상공인 추가 경영안정자금 지원 결정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1.06.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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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신한은행,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 체결..내달 1일부터 신청 접수

-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영업악화 등, 담보여부·신용평점 관계없이 업체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인천시청. / 고상규 기자
인천시. / 고상규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영업악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325억원 규모의 5차 무이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시는 28일 이 같은 지원을 위해 신한은행,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월 1일부터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20억원의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하고, 시는 소상공인 대출이자를 직접 부담해 1년간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 대출 전액에 대해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올해 시 소상공인 무이자 경영안정자금 지원규모는 지난 1월 첫 시행 이후 이번 5차 지원까지 총 23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원대상을 보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영업악화 등 피해 소상공인으로 담보여부·신용평점에 관계없이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대출상환은 1년 거치 4년, 매월 분할상환 방식으로 첫 1년 동안 원리금 상환부담이 없다. 또 분할상환 기간에도 연 1%대의 초저금리를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수수료도 연 0.8% 수준으로 낮춰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소상공인 어려움이 지속될 것에 대비, 연 1%대의 초저금리 경영안정자금 450억원을 편성(일자리창출, 청년창업일자리, 골목상권활성화, 지하도상가활성화 등 4개 특례보증)해 8월부터 단계별 지원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무이자 대출 지원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살리기를 위해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7월 1일부터 자금 한도 소진시까지이며, 신청접수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장이 소재한 각 지역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지점에 방문하거나 인천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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