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인천시 원안 등 서구민 서명부 청와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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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X-D 인천시 원안 등 서구민 서명부 청와대 전달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6.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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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단체연합회, 청와대 분수대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
"수도권매립지 등 30년간 고통받아온 지역적 특수성 필히 반영돼야"

[미디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 인천시 원안대로" 등 인천 서구주민 염원이 담긴 서명부가 청와대에 전달됐다.

인천 서구단체연합회는 28일 GTX-D 인천시 원안 및 서울 지하철 2.5호선 서구 연장과 관련해 12만 서구주민이 직접 서명한 서명부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연합회는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가 외치는 ‘사람이 먼저다’ ‘기회는 평등할 것, 과정은 공정할 것,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란 말에 가능성을 넘어 희망을 가졌고,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에 대한 기대감 있었지만 서구는 소외감, 배신감과 허탈감에 빠져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구는 향후 10년 내 100만 인구를 달성하는 등 가파른 인구 증가가 예상돼 광역교통망 확충이 수도권 그 어떤 도시보다도 시급하다”며 “수도권매립지 등 각종 환경유해시설로 인해 지난 30년간 고통받아온 지역적 특수성까지 필히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환경에 이어 인간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또 다른 축인 교통까지 철저히 외면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인천은 물론, 서울과 경기가 모두 원하는 남부광역급행철도를 이번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번 서명에는 지난달 17일 서구청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과 31일부터 6월1일까지 연합회가 서구 검암역,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인천2호선 가정역 등 6곳에서 서명운동을 펼쳐 총 12만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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