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올 상반기 구인·구직의 날 행사를 통해 쿠팡에만 350명이 넘는 구민들이 일자리를 찾았다. 또다른 기업들에도 비대면 이력서가 전달되는 등 구민 채용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4일 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올해 상반기 구인ㆍ구직만남의날 행사를 열고 쿠팡에만 210명 구직자 중 181명 채용을 확정했다.
앞서 쿠팡은 구민 우선채용협약체결 이후 지난달 구청에서 진행한 일자리팡팡! 쿠팡의날 행사에서도 175명을 뽑는 등 올 상반기에만 모두 356명의 구민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구는 쿠팡 외 언택트 면접을 통해서도 7개 업체에 72명, 이력서 접수업체 10곳에는 50명이 각각 지원되면서 구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통한 전체 구민 채용 인원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만남의 날 행사에는 한국산업단공단 주안부평지사 등이 구직자들에게 취업타로 체험과 이력서 사진촬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현장과 언택트 면접, 이력서 접수 대행 등 새로운 방식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구는 쿠팡 측이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인천11센터'에 1000여명을 상시 모집할 계획이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면접 지원 등을 통해 구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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