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신미양요 발발 150주년을 맞아 신미양요 당시 국제 정세를 재조명해 보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12일 인천시립박물관 석남홀에서 신미양요 발발 150주년 기념, 19세기 국제 정세와 신미양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1871년 강화도에서 벌어진 조선과 미국 간 최초의 군사적 충돌로, 강화 초지진, 덕진진, 광성보 등에서 조선군 350여 명이 전사했다. 이후 조선은 쇄국양이정책을 더욱 공고히 하고 전국에 척화비를 세우는 계기가 됐다.

이번 학술대회 종합토론 좌장은 한철호 동국대 교수가, 조광 前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제1발표에서 제5발표까지 19세기 조선을 둘러싼 국제 정세를 미국, 영국, 중국, 일본, 국내 상황별로 살펴본다.

백민숙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21세기 동북아 전진기지로서 인천이 가지는 세계 속의 위상을 재고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발표자·토론자만 모여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관심 있는 시민은 유튜브 채널 ‘인천문화재단IFAC’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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