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 새주인, 한국가스공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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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새주인, 한국가스공사 결정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6.0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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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2020-2021시즌을 끝으로 구단 운영이 종료되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농구단 새 주인으로 한국가스공사가 결정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9일 채희봉 사장, KBL 이정대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프로농구연맹(KBL)과 프로 농구단 인수 협약을 체결한다.

공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B2C 기업으로 변화 모색, 수소 충전소 등 수소 사업과 신성장 사업의 효율적 홍보 기회를 마련함은 물론 국내 프로스포츠 산업 진흥 및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계획을 수립해 진행할 방침이다.

또 2021-2022시즌 우승을 목표로 향후 정해질 연고지역 자치단체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홈 경기장 시설 개선, 전지훈련 등을 추진해 구단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KBL과의 인수계약을 마무리 짓고, 기존 연고지인 인천을 승계할지 본사가 있는 대구로 이전할지를 결정한 후 브랜드 런칭을 거쳐 올 9월 중 정식으로 창단할 방침이다

채희봉 사장은 “이번 농구단 인수를 계기로 대중에게 한발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국내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자랜드 농구단은 2003-2004 시즌부터 리그에 합류해 2020-2021시즌까지 총 18시즌 동안 인천을 연고지로 포기하지 않는 조직 농구를 통해 많은 스포츠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올 시즌(2020-2021시즌)에는 정규경기 5위,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성적을 거두며 구단 운영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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