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신도시, 첫 지구계획 승인...'7월 사전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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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계양신도시, 첫 지구계획 승인...'7월 사전청약'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6.0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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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계양지구가 3기 신도시 최초로 지구계획이 승인·고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일 남양주 왕숙1·2,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 최초로 인천계양신도시(333만㎡)의 지구계획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인천계양신도시의 지구계획은 도시·교통·환경 등 관련 전문가ㆍ지자체 등이 참여해 수립했으며,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첫 번째로 확정됐다.

주택은 약 1만7천호로 전체 주택수의 35%인 약 6천호를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지구계획 승인 이후 올 7월 공공분양주택 2개 단지 1천1백호에 대한 사전청약이 시행될 예정이며,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2023년 본 청약을 거쳐 2025년에 입주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 지구계획 승인을 통해 주거용지는 약 25%, 지구 전체면적 대비 공원녹지는 27%(여의도공원의 4배), 자족용지는 22%(판교테크노밸리 1.7배), 기타 공공시설용지 24%를 확보해 직주일체형 자족도시 및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공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주거와 함께 일자리 공간인 자족용지에 ICT‧디지털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 인천 D.N.A 혁신밸리와 상암DMC, 마곡M밸리 등 첨단산업지역과 연계를 통한 인천지역의 산업클러스터를 생성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입주 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현재 설계 중인 국도39호선 벌말로 및 경명대로 확장을 통해 충분한 도로용량을 확보하고, 주변 철도노선과 연계되는 신교통수단인 S-BRT를 구축하며, 인천공항고속도로 IC신설 등을 통해 광역교통망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로 향하는 새로운 길의 도시를 개발 목표로 하는 계양지구는 4가지의 특화전략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누구나 쉽고 균등하게 도시생활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공간복지 실현하고자 도보로 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한 선형공원 일명 계양벼리을 조성해 공동주택, 학교, 커뮤니티 시설을 보행권 내 배치, 사람 중심의 보행특화도시로 계획했다.

또 선형공원 주변으로 유치원, 학교를 배치해 안전하고 재미있는 통학로를 제공해 아이와 부모의 맞춤형 돌봄교육도시로 조성하게 된다.

MZ세대들의 특성과 니즈를 반영한 일터에 일상생활 공간, 체험성장과 교류소통의 공간 등을 계획해 청년들이 유입되고 머무르는 창의혁신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은 “향후 인천계양지구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중복지정으로 첨단산업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통해 우리 시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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