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 - 5월 31일] 국악 작곡가 · 가야금 연주자 '황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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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 - 5월 31일] 국악 작곡가 · 가야금 연주자 '황병기'
  • 장석호 기자
  • 승인 2021.05.3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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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장석호기자] 국악 작곡가이자 가야금 연주자인 황병기는 1936년 5월 31일, 서울에서 전국황씨중앙종친회의 초대회장이었던 황태문(黃泰汶)과 이영애(李永愛)의 3대 독자로 출생했다.

그는 재동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했다.

중학교 3학년 때인 1951년 부산 피난시절 가야금을 배우기 시작한 그는 경기고등학교 시절에 국립국악원에서 가야금 명인인 김영윤, 김윤덕, 심상건을 사사했다. 

당시 서울대 법대 학생이며 남학생으로는 특별하게 대학 2학년 때 KBS 주최 전국 국악 콩쿠르에서 1등을 하면서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1959년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후 1963년까지 서울대학교 음대 국악과에서 가야금을 가르쳤다.

1965년 공보부 제정 '국악상'과 '문화표창장'을 받았다.

2000년 2월에는 단국대학교에서 명예 음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가야금곡 '미궁'은 그의 대표작으로, 현대 음악 기법으로 작곡됐는데 2000년대 초반에 ‘세 번 들으면 죽는다’는 루머와 함께 퍼져서 ‘무서운 곡’으로 세간에 회자되기도 했으며, 게임 화이트데이의 배경음악으로 쓰이기도 했다.

1985년부터 1986년까지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 객원교수로 지냈으며 1986년에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가야금 독주회를 열기도 했다.

2001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겸임교수로 활동했으며, 2002년에는 연세대학교에서 특별초빙교수로 역임했다.

이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활동을 했으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었다.

2018년 1월 31일 폐렴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그가 별세한 날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그의 노래 '춘설'을 엔딩곡으로 띄우며 추모했다.

*출처 : 위키백과, 나무위키, 인터넷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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