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 - 5월 24일] 새한그룹 창업주 '이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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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 - 5월 24일] 새한그룹 창업주 '이창희'
  • 장석호 기자
  • 승인 2021.05.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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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장석호기자] 1933년 오늘, 삼성그룹 회장이었던 호암 이병철과 어머니 박두을 사이에서 차남으로 태어난 이창희는 새한그룹의 모태인 새한미디어를 창립했다. 

그는 보성중학교를 졸업하고, 1956년 일본 가쿠슈인 대학 화학과, 1959년 와세다 대학교 상학과를 졸업한 후 1964년 와세다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65년 귀국 후에 삼성그룹에 입사해 제일모직 이사, 한국비료 이사, 새한제지 이사, 삼성물산 이사 등을 역임했다.

사카린 밀수 사건으로 수감 생활을 하고 나온 후 1969년 왕자의 난을 일으켰다가 실패하면서 후계 구도에서 배제되었고 이후 삼성그룹을 나온 그는 첨단산업에 관심을 갖고 1973년 미국의 마그네틱미디어와 합작으로 마그네틱미디어코리아를 설립했으며, 1977년 새한전자를 인수해 마그네틱미디어코리아를 통합, 새한미디어를 창립했다.

새한미디어는 국내 최초로 오디오 카세트테이프를 생산했으며, 1982년에 비디오테이프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1980년대 내내 비디오테이프, 플로피디스크 등 기록매체 관련 사업 중심으로 회사를 키워 선경그룹의 SKC와 선경매그네틱에 버금가는 기록매체 전문메이커로 키워냈다.

새한미디어그룹으로는 새한종합개발, 황성통운, 새한콘크리트 등의 계열사가 있었다.

부인 이영자와 사이에 3남 1녀를 뒀다.

1991년 7월 19일 오후 6시, 미국 메릴랜드 주 존스 홉킨스 대학병원에서 58세의 나이로 백혈병 치료 도중 병세가 악화돼 사망했다..

그에 뒤를 이어 부인인 이영자가 새한미디어 회장에 취임했고 장남 이재관이 새한미디어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후에 삼성가 가족회의에서 이미 이재관사장이 개인최대주주였던 제일합섬을 故 이창희 회장 몫으로 분류해 제일합섬과 새한미디어를 묶어 새한그룹이 출범하게 됐다.

그러나 새한그룹은 2000년 워크아웃을 신청하여 계열사가 모두 청산 또는 매각되어 해체됐다.

*출처 : 위키백과, 나무위키, 인터넷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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