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5월 20일] LG그룹을 출범한 ‘구본무’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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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5월 20일] LG그룹을 출범한 ‘구본무’ 회장 별세
  • 여운균 기자
  • 승인 2021.05.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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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여운균 기자] 오늘은 LG그룹의 회장과 LG화학, LG전자에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23년 동안 LG그룹의 핵심 사업을 이끌었던 ‘구본무(1945년 2월10일~2018년 5월 20일)’회장이 별세한 날이다.

▲ 생애

구 회장은 1945년 2월 10일에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LG그룹의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손자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진주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뒤 연세대학교 상대에 입학했으나 군 복무 후 중퇴하고 이후 미국 애슐랜드대, 클리블랜드 주립대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밟았다.

1975년 LG화학 심사과 과장으로 입사했고 1979년 LG화학 유지총괄본부 본부장과 1980년 LG전자 기획심사본부장, 1981년 LG전자 이사, 1983년 LG전자 일본 동경주재 이사, 1984년 LG전자 일본 동경주재 상무, 1985년 LG그룹 회장실 전무, 1986년 금성사 (現,LG그룹) 회장실 부사장을 역임했다.

1989년에 LG그룹(전 금성사) 부회장과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을 지내고 1990년에는 야구단 LG트윈스(구 MBC 청룡)을 창단한다.

1995년 50세에 LG그룹 회장으로 취임해 경영 승계를 받고 지주회사 (주)LG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LG그룹의 경영을 이끌었다.

당시 내수 시장에 주력하던 ‘럭키금성’을 연 매출 160조원의 글로벌기업인 ‘LG’로 성장시킨다.

▲ 활동 사항

1999년 정부 주도의 강제적 구조 조정 시기에 LG반도체를 현대그룹(현 SK하이닉스)에 넘기게 되어 17년간 전경련에 발길을 끊기도 한다.

그해 연세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했고 2001년 (주)LGCI(LG화학 지배주) 대표이사 회장과 2001년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 환경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2002년 (주)LGEI(LG전자 지배주)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2003년에는 LG를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순환출자 고리를 청산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주)LG’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그는 2015년 국가와 사회 정의를 위해 희생을 한 의인들만 받는 ‘LG의인상’을 제정하기도 했다.

구 회장은 현재 LG그룹에 핵심 사업으로 부상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2009년부터 LG화학이 미국 GM에 납품한다.

그는 반도체 사업에 이어 배터리 사업으로 다시 한번 세계 최고 수준의 지명도를 LG그룹이 얻게 된 계기를 만들었다.

2017년에 악성 뇌종양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2018년 5월 20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향년 73세의 나이로 별세 했다.

1993년 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1등급)과 1996년 산학협동상 특별상을 수상했고 그의 저서로는 ‘한국의 새(2000년)’가 있다.

현재 LG그룹의 경영권은 그의 조카이자 양아들인 구광모에게 승계되었고 후임 회장으로 경영 중이다.

*출처: 위키백과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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