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5월 13일] 수소폭탄 개발자 ‘스타니스와프 울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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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5월 13일] 수소폭탄 개발자 ‘스타니스와프 울람’ 교수
  • 여운균 기자
  • 승인 2021.05.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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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여운균 기자] 오늘은 수소폭탄 개발자로 유명한  미국인 수학자 ‘스타니스와프 마르친 울람(1909년 4월 13일~1984년 5월 13일)’ 교수가 사망한 날이다.

▲ 생애

스타니스와프 마르친 울람
'스타니스와프 울람' 교수

울람은 1909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지배를 받고 있던 도시 렘베르크(Lemberg, 현재의 우크라이나 리비우)에서 태어났다.

울람 교수는 1938년 미국에 하버드 대학교 주니어 장학생으로 왔다가 장학금을 계속 받지 못하자 위스콘신 대학의 강사진에 들어갔다.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직전 폴란드에서 도피해 온 동생을 부양하고 그때 그의 친구 ‘존 폰 노이만’이 뉴멕시코에서 추진되는 비밀 계획에 그를 초청했다.

노이만은 헝가리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한 수학자로 양자 역학, 함수 해석학, 집합론, 위상수학, 컴퓨터 과학, 수치해석, 경제학, 통계학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업적을 남겼다.

특히 연산자 이론을 양자역학에 접목시켰고, 맨해튼 계획과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에 참여해 게임 이론과 세포 자동자의 개념을 개발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울람은 당시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 계획인 ‘맨해튼 계획’에 적극 참여했었다.

▲ 활동 업적

그는 미국에 망명 후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 로스앨러모스 국립 연구소,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콜로라도 대학교 등에 교수로 근무하면 많은 연구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수소폭탄 개발에 중요한 업적을 남겼고 에드워드 텔러가 제시했던 수소폭탄의 모형이 불충분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더 나은 방법을 개발했다.

울람 교수는 말년에는 핵 펄스 추진(nuclear pulse propulsion)을 발명했고 그는 이를 그의 발명 중 가장 자랑스러운 것이라고도 밝혔다.

그에 주요 업적으로는 가측 기수, 맨해튼 계획, 몬테카를로 방법, 보르수크-울람 정리, 콜라츠 추측, 텔러-울람 설계, 행운의 수 등이 있다.

그는 미국 수학회가 만든 ‘수학 계보 프로젝트’에 오른 수학자로 2017년 3월 기준으로 연구 수준의 수학에 기여한 수리과학자들 21만명 안에 포함되어 있다.

울람 교수는 1984년 5월 13일 향년 75세 나이로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에서 사망했다.

*출처: 위키백과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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