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 - 3월 22일] '파우스트' 독일작가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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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 - 3월 22일] '파우스트' 독일작가 '괴테
  • 장석호 기자
  • 승인 2021.03.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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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볼프강 폰 괴테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미디어인천신문 장석호기자] 1832년 오늘은 역작 '파우스트'와 '젋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쓴  독일 작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사망한 날이다.

괴테는 독일의 낭만주의 성향 작가이자 철학자, 과학자이며 바이마르 대공국에서 재상직을 지내기도 했다.

 ▲ 생애

괴테는 1749년 8월 2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 왕실고문관인 아버지 요한 카스파르 괴테와 프랑크푸르트암마인 시장의 딸인 어머니 카타리네 엘리자베트 텍스토르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그리스어, 라틴어, 히브리어, 불어, 영어, 이탈리아어 등을 배웠고, 그리스 로마의 고전 문학과 성경을 읽었다.

그는 북독일계 아버지에게서 '체격과 근면한 생활 태도'를, 남독일계 어머니에게서 예술 사랑과 '이야기 짓는 흥미'를 이어받았다. 어린 나이에 신년시를 써서 조부모에게 선물할 정도로 문학적 재능을 타고났다.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고, 1767년에 첫 희곡 ‘연인의 변덕’을 썼다.

1770년 슈트라스부르크 대학 재학 당시 호메로스 , 오시안 , 셰익스피어의 위대함에 눈을 떴으며, ‘ 질풍노도 운동 (Sturm und Drang)’의 계기를 마련했다.

그는 법률 사무소 견습생일 때 약혼자 있는 샤를로테 부프와 사랑에 빠지는데, 이때 체험을 소설로 옮긴 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1774)이다.

그는 1775년 바이마르로 이주했으며, 이 도시를 문화의 중심지로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행정가로 국정에 참여해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고, 식물학, 해부학, 광물학, 지질학, 색채론 등 인간을 설명하는 모든 분야에 관심을 기울였다.

1786년 이탈리아 여행에서 고전주의 문학관을 확립했고, 1794년 실러를 만나 함께 독일 바이마르 고전주의를 꽃피웠다. 1796년에 대표적인 교양소설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를 썼다.

1805년 실러의 죽음으로 큰 충격에 빠지지만, 이후 창작 활동과 연구는 끊임이 없었고, '색채론'(1810),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1821), '이탈리아 기행'(1829) 등 완성했다.

스물네 살 구상하기 시작하여 생을 마감하기 바로 한 해 전에 완성한 역작 '파우스트'를 마지막으로 1832년 세상을 떠났다.

 ▲ 업적

궁정극장의 감독으로서 경영·연출·배우 교육 등 전반에 걸쳐 활약했다. 1806년에 '파우스트' 제1부를 완성했고 별세 1년전인 1831년에는 제2부를 완성했으며, 연극을 세계적 수준에 올려놓았다.

자연과학 분야에 까지 방대한 업적을 남겼으며, 연극면에서는 셰익스피어 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고전작가들을 평가했고, 또한 그리스 고전극의 도입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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