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원도심 주차난 해소에 54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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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원도심 주차난 해소에 5400억 투입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3.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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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5425억 원 투입, 주차문제 관련 4대 분야 11개 핵심과제 추진
원도심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 2025년까지 74% 확대...

[미디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5400억을 투입한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원도심의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5425억 원을 투입해 주차문제와 관련한 4대 분야 11개 핵심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분야별로 주차장 확보에 5314억 원, 선진 주차시스템 도입에 25억 원, 공영주차장 관리·운영 개선에 32억 원, 불법 주·정차 해소 54억 원 등을 반영, 세부과제를 추진해 원도심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을 2025년까지 74%로 확대할 방침이다.

주요 세부 추진 과제로는 원도심 주차장 확보를 위해 54억 원을 투입, 그린파킹사업 지원 금액 상향, 학교 운동장과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해 매년 130여 곳, 1천여 면의 저비용 주차공간을 조성하고 5260억 원을 들여 5년간 매년 30여 곳 총 155곳, 24,200면 공영주차장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재개발·재건축 등 각종 개발사업 추진 시, 공용주차장 의무 확보율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주차공유 플랫폼을 도입, 거주자 우선주차장을 확대하고 1,200면의 공유주차장도 설치·시행할 방침이다.

인천시설공단과 각 군·구에서 운영하는 주차장 350곳에 무인정산, 스마트폰 앱 결제 등이 가능한 첨단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 공영주차장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을 350곳, 523면으로 확대하고, 거주자 주차요금 감면 확대도 추진한다.

이정두 교통국장은 “원도심 주차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자 다양한 기관과 부서가 협업해 시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관계부서와 경제청, 군·구, 인천연구원, 인천시설공단 등 26개 부서·기관 등이 참여하는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1차 TF 회의는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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