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소방서, 가구공장 불 진압 시민들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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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부소방서, 가구공장 불 진압 시민들 표창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1.03.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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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조광호, 도영임, 최영래, 최상현 씨 등 5명에게 소방활동 유공자 표창 수여
[사진=인천중부소방서]
[사진=인천중부소방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동구 만석동 가구공장 화재 당시 2차 피해를 막은 시민 5명이 소방 당국으로부터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인천 중부소방서는 10일 만석동 가구공장 화재 당시 2차 피해를 막은 박종민, 조광호, 도영임, 최영래, 최상현 씨 등 5명에게 소방활동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1시23분께 만석동 가구공장 화재 현장에서 박종민 씨 등 5명은 적극적으로 화재 진화에 나섰다.

박종민(51)씨 등 인근 공장 직원들은 화재 당시 강풍이 불어 불티가 주변 공장으로 날아가는 것을 목격, 200m 떨어진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 불을 끄기 시작했고 인근 공장에서 시설 공사를 하고 있던 조광호(60)씨 등도 소화기를 들고 진화를 도왔다.

또 인근 식당주인 도영임(62) 씨는 밤새 진화 작업을 하던 소방관들을 위해 화장실과 쉴 공간을 내줬다.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최영래 중사(28)는 포크레인 중장비로 현장 작업을 도왔고, ㈜제이디씨 최상현(36) 씨는 주차장 부지를 제공, 원활한 화재 진압을 할 수 있게 했다.

김성기 중부소방서장은 "자칫 잘못하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긴급한 상황에서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진압을 도와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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