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인턴기자] 인천지역 내 유통중인 한우고기 55건에 대해 DNA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한우로 판정됐다.

인천시는 최근 젖소, 육우와 수입쇠고기를 한우로 둔갑해 판매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이를 방지하고자 1월28일부터 2월8일까지 관내 대형마트, 정육점 등 22개 업체에서 판매되는 한우고기 55건을 대상으로 DNA검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검사는 비교군과 한우의 유전적 특성과 털의 색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판단해 진행됐으며 검사결과  모두 한우로 판정됐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향 방문 및 모임을 자제하는 대신 한우 선물세트 판매가 늘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검사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한우고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3년 동안 시중 유통 중인 소고기 474건의 한우 확인검사를 실시해 3건의 한우 둔갑 소고기를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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